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 금융사에 자료 요청을 하고, 내달부터 종합 검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종합검사 한 달 전에 금융사에 사전 통지를 하고 자료 요청을 한다.
당초 금감원은 상반기 중으로 △은행 3곳 △지주 3곳 △증권사 3곳 △생명보험 3곳 △손해보험 3곳 △여신전문금융사 1곳 △자산운용사 1곳 등 총 17개사를 종합검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연초 계획대로 종합검사를 실시하지 못했으며, 계획보다 검사 대상도 줄어 업종별 1~2곳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은행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검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꼽히고 있다.·
금융사 종합검사는 20~30명 가량의 검사부서 인원이 동원되며, 약 한 달동안 검사를 진행하고, 후속 작업까지 시간이 꽤 소요된다.
금감원은 윤석헌닫기

금감원은 금융사 직원의 대면 조사를 위해 현장에 가림막을 동원하거나 화상 조사 등 비대면 조사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