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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항공기 첨단 방어 시스템 DIRCM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9 09:28

아군 항공기 공격 적 휴대용 적외선 유도탄 위협 대응
실제 무기체계에 적용 위한 초도 운용시험평가 수행 과제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항공기 첨단 방어 시스템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초도 운용시험평가 지원 용역’ 사업을 계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는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적의 휴대용 적외선 유도탄(MANPADS)의 위협에 대응하는 장비이다. 항공기에 장착해 적의 미사일 공격이 탐지되면 고출력 적외선 방해 레이저(기만 광원)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시켜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한화시스템 DIRCM 형상 이미지/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DIRCM 형상 이미지/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4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시험개발에 시제품 제작 업체로 참여해 2018년 DIRCM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항공기 탑재가 쉽게 소형, 경량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이다.

계약한 사업은 DIRCM 시제를 실제 무기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초도 운용시험평가’ 수행 과제이다.

군에서 필요로 하는 작전 운용 성능과 운용 적합성 검증을 받기 위한 과정으로 최종 시험평가 통과 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DIRCM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성능 입증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은 2018년 개발 시험 평가 통과와 더불어 민간 헬기 탑재 시험, 실제 발사된 휴대용 대공미사일 교란 시험까지 성공시키며 그 성능을 확인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향후 DIRCM이 다양한 군용 항공기에 탑재되어 전력화 시 헬기부터 대형 항공기까지 항공기의 생존성 보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며, “국내 운용시험평가 성능 입증을 토대로 수출 경쟁력도 확보해 글로벌 방산 시장까지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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