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지난 3일 'UAM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사진 우측)와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MOU 체결 모습/사진=한화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한화시스템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UAM 시장에 진출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와 운항관련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외 공항의 건설·운영을 고도화하고 자체 항행장비 개발역량을 보유한 공항·항공분야 전문 기업이다.
에어택시 기체 개발은 한화시스템이 담당하고, 시설 인프라 구축은 KAC가 맡아 수익창출 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기체·인프라·운항 서비스 전 분야를 아우른다.
주요 협력 사항은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vertiport), 관제·항로운항 등 사업모델 개발 ▲핵심 기술과 솔루션 실증 및 단계별 테스트베드 구축 ▲확보 기술 국제표준화 공동 추진 ▲국내 성공모델 확보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진출 등이다.
UAM 항로운항 이미지/사진=한화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UAM 관련 원천기술 및 사업역량과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14개 공항을 건설·운영해오며 축적한 노하우 시너지로, 표준화된 UAM 성공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한화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정부와 협력해 시범운항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UAM 솔루션 Provider’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4일 정부가 UAM 산업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발족한 UAM 팀 코리아 분야별 대표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