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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시장 비중 축소해야..흑사병, 돼지독감 등으로 경제 정상화 늦춰질 것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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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8일 "중국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시 비중 축소를 권한다"고 밝혔다.

문남중 연구원은 "조만간 중국 주가는 속도조절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문 연구원은 "지수 측면에서 중국은 추가 상승여력은 있다"면서 "미국의 로빈후드처럼 중국도 정보 습득과 인지가 빠른 2030세대가 수급 주체의 한 축이 되고 있는 점과 중국 주식시장은 특성상 방향성이 정해져 탄력을 받게 되면 변동폭이 커진다는 점을 감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2006~2007년, 2014~2015년 국면에서 상해종합지수 최대 수익률은 각각 427%, 145%였던 만큼 변동성이 큰 대표적 주식시장이 중국이라는 것이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주식시장이 유동성과 주가 부양을 위한 정부 의지를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을 하더라도 주가 추가 상승 시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연구원은 "코로나19에 이어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흑사병 등 또 다른 감염병 속출로 경제 정상화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 3분기 경제지표 회복의 연속성에 불리한 환경이라는 점, △ 경제 정상화 재개가 사람간 물리적 접촉 횟수를 높이는 만큼 감염병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소비 개선이 일회적으로 멈출 수 있다는 점, △ 홍콩을 중심으로 G2간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 시작을 앞두고 상대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커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반중심리 확산을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 주가가 계속 상승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변은 '아니오'"라면서 "중국 투자시점은 9월 정도로 잡는 게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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