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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한 美 명물 에그슬럿 1호점 오픈…SPC삼립 "글로벌 사업 강화"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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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7 12:50 최종수정 : 2020-07-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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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블루보틀',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로 불리는 ‘에그슬럿(Eggslut)’이 한국에 진출한다. SPC삼립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에그슬럿 1호점의 문을 연다.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얻어낸 SPC삼립은 이번 에그슬럿 한국 오픈을 시작으로 글로벌 식품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SPC삼립

사진 = 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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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에그슬럿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에그슬럿은 미국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만든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계란 샌드위치가 주 메뉴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쿠웨이트, 일본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달큰하게 볶은 양파), 스리라차마요(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얹은 샌드위치인 ‘페어팩스’와 유리병 속에 으깬 감자와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수란를 넣고 익혀 바게뜨에 얹어 먹는 ‘슬럿’ 등이다. 가격은 각각 7800원, 6800원이다.

75년의 제빵 기술력을 보유한 SPC그룹은 LA 브리오슈 번의 오리지널리티를 위해 원료 테스트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단계까지 본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핵심 재료인 달걀은 국내 농장에서 동물 복지 인증 케이지 프리(Cage-free) 달걀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미국 에그슬럿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 그대로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매장을 연 만큼 안면인식 발열 체크 시스템, 투명 칸막이 등을 설치해 방역에 신경썼다.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한 SPC삼립은 내년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세계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식품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SPC삼립은 지난해 4월 쉐이크쉑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해 올해 2호점도 열고 영업 중이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싱가포르를 글로벌 사업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 수출 등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미 싱가폴에 진풀한 파리바게뜨와 쉐이크쉑을 비롯한 SPC그룹 브랜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에그슬럿 1호점 매장 내부. / 사진 = SPC삼립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에그슬럿 1호점 매장 내부. / 사진 = 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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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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