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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출발...하반기 신규 수요와 한은 단순매입 영향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1 09:28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일 강하게 출발하고 있다. 전일 약세를 대부분 회복했다.

하반기 시작에 따른 채권 매입 수요와 국고채 1.5조원 단순 매입이 채권시장 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전 9시 22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12.11, 10년 선물은 26틱 상승한 133.81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8비피 하락한 0.827%,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6비피 하락한 1.35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364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569계약을 순매수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달 바이백 2조원과 단순매입 1.5조원이 나오지만 3차 추경과 관련한 장기물을 위한 배려는 아닌 것 같다"면서 "6월 만기에 따른 RP 매각용 국채가 필요했던 한은이 시기를 더이상 늦출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바이백과 단순매입 물량으로 자금에 여유가 생기지만 장기물 금리 수요와 바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10년물인 18-10를 팔면 19-4가 상대적으로 세지는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전체 장기물 금리를 끌어내리는 역할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어제 30년물 입찰에 엔드 수요가 많지 않았다"면서 "시장이 세지면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장기물 강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D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시장이 강하게 시작하는 이유는 단순매입 영향에 더하여 연이틀 입찰 매물로 약해졌던 시장이 새로운 반기를 맞아 채권수요가 다시 살아난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산금채 1년이 전일대비 3.8비피나 낮게 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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