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총괄팀장 채희권 팀장은 30일 "다층적인 정책확보 수단 차원에서 기재부와 협의하여 마련한 제도"라면서 "현재 외환시장이 불안해서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이 불안했던 지난 3월부터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해오던 것을 최근 결론을 내고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도입되는 외환 RP 매입을 통한 달러 공급제도는 시스템 구축이 완성되는 9월말 이후부터 실행될 전망이다.
채 팀장은 "RP 기간은 최대 88일로 시장상황에 맞게 다변화될 것"이라면서 "발행도 정례발행이 아니라 시장여건 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