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국고3년 선물 매도도 꾸준히 이어져 5,900계약 수준까지 순매도하고 있으나 투신, 은행 및 외국인 매수로 보합 수준으로 돌아왔다.
장기물 강세로 장단기 스프레가 0.9비피 축소돼 51.3비피로 레인지 하단에 위치하는 모습이다.
오후 1시 5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2.14, 10년 선물은 16틱 상승한 134.18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2비피 내린 0.81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1비피 하락한 1.32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708계약과 10년 선물 1,836계약을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 선물 매수가 시장을 주무르고 있다"면서 "3년도 오후 들어 매수량을 늘리며 증권사 매도로 눌렸던 시장을 강보합권으로 다시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외국인 매수는 선물에만 국한하는 것 같다"면서 "현물은 1년과 5년물 국채 1,500억원이 오늘 현재까지의 외국인 국채매수 물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거래 패턴으로는 의도를 추정해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