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출입 교역조건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소득교역조건은 전월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하락폭은 다소 완화된 것이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2020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5월 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 하락이 수출가격 하락보다 커 상품교역조건은 10.1%개선 됐지만 수출물량이 줄어들며 소득교역조건지수는 6.4% 하락을 나타냈다.
2020년 5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이 20.0% 하락이 수출가격 11.9%하락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10.1% 상승한 것이다. 전월대비로도 5.2% 상승을 보였다.
2020년 5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1% 상승했으나 수출물량지수가 15.0%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6.4% 하락를 나타냈다.
■ 수출물량지수 15.0% 하락, 수출금액지수 25.1% 하락
2020년 5월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가 증가한 반면 운송장비, 기계및장비가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5.0% 하락을 나타냈다.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가 증가했으나 운송장비,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5.1% 하락했다.
■ 수입물량지수 1.1% 하락, 수입금액지수 20.8% 하락
2020년 5월 수입물량지수는 기계및장비, 운송장비가 증가했으나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기계및장비, 운송장비 등이 증가한 반면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0.8% 하락를 나타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