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으로 해석된 7월 국채발행계획 영향보다는 방향 탐색을 우선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이미 장기물이 강세가 이뤄져 급격한 변화는 보이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모처럼만에 1200원을 하향돌파해 1,190원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보합인 112.15, 10년 선물은 4틱 내린 134.06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6비피 오른 0.82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2비피 하락한 1.33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596계약을 순매수 한 반면 10년 선물은 76계약을 순매도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7월 국채발행계획 영향으로 단기물 보다는 장기물이 더 강해질 것 같다"면서 "장단기 스프레드가 줄어들면 스팁 포지션이 불안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7월 국채발행계획이 플래트닝 재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레벨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애매하다"면서 "그동안 수급이 좋지 않을 것이라 전제하에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낄 수 있는 시점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 "7월 국채발행 물량은 예상했던 수준인 것 같다"면서 "3-10년 스프레드가 40비피 레벨로 내려올 정도의 파급력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