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2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5월말 스왑레이트(-0.05%)는 급락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변동성도 3월에 비해 크게 축소되는 등 외환스왑시장은 상당부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해외주가연계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주가 급락에 따른 스왑레이트 하락 가능성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스왑레이트(3개월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및 글로벌 위험회피심리 강화로 크게 하락했다가 주요국 정책대응 및 이에 따른 주가 반등, 당행의 경쟁입찰 외화대출 실시, 내외금리차 플러스 전환 등에 따라 상승 전환됐다.
급락 배경은 위험회피심리 확산에 따른 미달러화 조달여건 악화, 국내 증권사 및 외은지점의 외화자금 수요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LIBOR-OIS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고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의 스왑베이시스도 큰 폭 하락하는 등 주요국 단기금융시장에서 미달러화 조달여건이 크게 악화됐다.
글로벌 주가 급락으로 증권사의 해외주가지수 연계 파생결합증권관련 증거금 납입을 위한 외화자금 수요가 증가해 비거주자의 NDF매도가 늘어나면서 이를 매입한 외은지점의 포지션 조정용 외화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안보고서⑩] 5월말 스왑레이트는 급락 이전 수준 회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2409033808849c7303b8f3d175193134222.jpg&nmt=18)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