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1bp=0.01%p) 높아진 0.72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0.194%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6bp 상승한 1.49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8bp 내린 0.330%에 거래됐다.
예상을 웃돈 이달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영향으로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반등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3.1bp 오른 마이너스(-) 0.437%에 호가됐다. 6월 유로존 제조업 PMI는 전월 39.4에서 46.9로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예상치 45를 상회하는 결과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애플을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주 강세와 두드러진 개선폭을 보인 미국 경제지표들, 추가 재정부양 기대 등이 어우러지며 지수를 부양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수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14포인트(0.50%) 높아진 2만6,156.1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43포인트(0.43%) 오른 3,131.2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89포인트(0.74%) 상승한 1만131.37을 나타냈다. 애플 효과 등으로 8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이날 미 전역 확진자 수는 전일보다 3만5695명(1.6%) 증가해 233만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평균 증가율 1.3%를 웃도는 수준이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주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세금환급과 수표 우편발송 등을 골자로 하는 새 경기부양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미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신규 주택판매는 연율 67만6000채(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16.6%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2.7% 증가한 64만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미 제조업 지수도 큰 폭 반등,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6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39.8보다 대폭 오른 49.6(계절조정치)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52.0에는 다소 미달하는 수치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도 전월 37.5에서 46.7로 올라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예상치 48.0에는 못 미쳤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하락, 배럴당 40달러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불확실성이 커진 여파다. 다만 전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정책국장의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파기’ 발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닫기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