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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자신감에 北리스크 희석’ 亞증시 제한적 하락, 코스피 0.4%↓(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17 12:59 최종수정 : 2020-06-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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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넘치는 악재에도 제한적 약세에 그치고 있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한국이 오전 한때 1% 넘게 빠지며 주변국 낙폭 확대를 주도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베이징의 봉쇄 강화 조치, 중국군과 인도군 간 국경 충돌 소식 등도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밤 미국 소매판매 급증으로 경기회복 자신감도 강해진 터라 아시아 전반도 다시 하락분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북한이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하루 만에 금강산 관광지구 등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메시지를 비난한 일을 두고 청와대가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사리분별하지 못하는 북한 언행을 더는 감내하지 않겠다”고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6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4% 내린 수준이다. 오전장 후반 청와대의 대북 보복 시사 직후 1.4%나 떨어지기도 했다. 원화 가치는 주가보다 북한 리스크에 한층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65원 오른 1,216.85원 수준이다. 오전 한때 11원 이상 뛰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하락,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지난달 일본 수출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 줄어든 점이 악재로 반영된 탓이다. 지난 5월 수출은 전년대비 28.3% 감소, 예상도 하회했다. 호주 ASX200지수는 0.2% 상승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약보합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일 하루 중국 본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에 달한 가운데,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 베이징에서만 31명이 발생했다. 베이징 당국은 시민들의 이동을 금지하는 한편, 전격 휴교령도 발령했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5%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2.8% 급락한 배럴당 37.30달러에 호가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 흐름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높아진 7.087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7.03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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