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국내 금리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이후처럼 금리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중 선방하는 경기, 상대적으로 여력이 적은 통화정책, 국채발행 증가라는 3가지 요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IMF에 이어 OECD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2%로 전망하며 낙폭이 가장 적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5월까지 발표된 OECD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는 가운데 한국은 2018~2019년 무역분쟁으로 ‘OECD+주요 6개 신흥국’ 지수를 하회했으나 올해 들어 이 지수를 웃돌고 잇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2차 확산 여부와 하반기 경기에 달려 있겠지만 선도금리에 반영된 한국의 금리인하 기대는 일단 소멸됐다"면서 "한은 단순매입은 Trade-off 딜레마"라고 밝혔다.
그는 "7월 국고채 발행계획과 한은 단순매입을 대기하는 가운데 3월 말 수준은 아니겠으나 일부 6월 반기말 자금시장 탐색 및 윈도우드레싱 여부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중에는 여전히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눈치보기가 예상된다"면서 "국고10-3년 장단기 스프레드는 50bp대 등락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