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6.00원)보다 7.2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일(현지시간)부터 개별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는 소식과 함께 수요 개선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이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62포인트(0.62%) 높아진 2만5,763.16에 장을 마쳤다. 장중 762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방향을 바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28포인트(0.83%) 오른 3,066.59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21포인트(1.43%) 상승한 9,726.02를 나타냈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59% 내린 96.75에 거래됐다. 장 초반 97.1선에 머물다가, 미 주식시장 반등에 따라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37달러대로 올라서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