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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1860p 폭락…코로나 재확산 공포에 ‘와르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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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6% 내외 폭락세를 연출했다. 지난 3월16일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심각한 경기타격을 경고한지 하루 만에 바이러스 재확산 공포가 엄습한 탓이다. 경제 재개방 수혜주로 꼽혀온 항공사와 크루즈선 운영업체, 소매업체 주가가 두드러진 약세를 이어갔다.

미 일부 지역에서 경제 재개방 이후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시 빨라지는 모습이다. 미 텍사스주는 코로나19 입원자 수가 사흘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9개 카운티는 신규 확진자 또는 입원자 수가 급증했다. 이런 와중에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경제를 다시 폐쇄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1.82포인트(6.90%) 낮아진 2만5,128.1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8.04포인트(5.89%) 내린 3,002.1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27.62포인트(5.27%) 하락한 9,492.73을 나타냈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9.5%, 금융주는 8.2% 각각 폭락했다. 소재와 산업주도 7% 넘게 동반 급락했다.

개별종목 중 항공주가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이 11% 이상씩 급락했다. 크루즈업체인 노르웨이크루즈라인과 카니발은 15% 넘게 폭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8% 이상 급락, 배럴당 36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 이달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27일 이후 6주 만에 최대 낙폭이기도 하다.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놓은 암울한 경기전망이 수요감소 우려를 자극한 가운데,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가세해 유가 낙폭이 한층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3.26달러(8.2%) 낮아진 배럴당 36.3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18달러(7.6%) 내린 배럴당 38.55달러에 거래됐다. 이달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6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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