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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시에도 종착점은 기존 2.5% 아니라 1.25~1.5% 수준일 것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11 13:42

연준 금리인상 시에도 종착점은 기존 2.5% 아니라 1.25~1.5% 수준일 것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연준의 Longer-run(장기균형) 금리 전망은 기존 2.5%가 유지됐으나 국가채무비율 안정화를 위한 낮은 실질금리 유지 필요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종착점은 이보다 훨씬 낮은 1.25~1.50%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Fed는 CoVID-19 이후 최초로 제시된 점도표를 통해 2022년까지 FFR이 현행 0~0.25%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Fed는 금융시장 기능 복원을 고려하여 국채매입 속도를 3월 23일 일간 750억 달러에서 6.8일 이후로는 40억 달러로 줄여 놓았다"면서 "FOMC 성명서에서 Fed가 현행 혹은 이보다 빠른 페이스의 자산매입 공언한 것은 향후 수 개월간 국채매입 속도의 둔화 가능성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월간 국채 800억, MBS 400억, CMBS 20억을 합쳐 총 1,220억 달러 규모의 보유국채 증가세가 수 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리안정화 수단으로는 Forward guidance와 QE가 주로 사용될 것이나, 향후 10년물 국채금리가 1% 상회하고 통화정책 지원이 필요한 환경일 경우 신축적인 형태의 YCC가 채택될 가능성 있다는 판단했다.

이런 연준의 입장은 위험자산 투자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향후 수 개월간 자산매입 속도조정 없이 현행 페이스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 점은 위험자산 가격에 긍정적"이라며 "금융위기 때와 달리 연준의 본원통화 증가가 광의 통화량의 급격한 팽창(4월 17.9%, 5월 23.2%)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도 위험자산 가격 상승에 일조할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금융시장 과열 혹은 자산가격의 과도한 상승을 이유로 Fed가 현행 기조에서 후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련의 통화정책 대응이 경제와 노동시장을 겨냥한 것이며, 만약 자산가격이 높아져 기조를 후퇴하게 될 경우 Fed에 주어진 mandate(완전고용, 물가안정)를 훼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화 매력이 반감되고 금융시장 내 risk-on 모드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각국 중앙은행 주도의 광의통화 팽창이 이어지는 환경이라는 점, 원자재 가격의 반등으로 말미암은 신흥국 위험의 경감도 달러화 약세 연장 개연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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