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14포인트(1.09%) 낮아진 2만7,272.30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21포인트(0.78%) 내린 3,207.18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29.01포인트(0.29%) 높아진 9,953.75를 나타냈다. 장중 1만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3.6%, 산업주는 2.5% 각각 급락했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0.5% 올랐다.
개별종목 중 애플은 3% 올랐다. 이달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맥 컴퓨터 제품에 대한 자체 메인 프로세서 장착 발표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 덕분이다. 반면 최근 오름폭이 컸던 경제 재개방 수혜주들은 차익실현 매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이 7.5%씩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39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내년 산유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 열대폭풍 크리스토발 피해지역 원유생산이 아직 정상화하지 않은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75센트(2%) 높아진 배럴당 38.9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8센트(0.93%) 오른 배럴당 41.1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