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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창립 이후 첫 희망퇴직 40여명 접수..."정확한 규모는 못 밝혀"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5 15:14 최종수정 : 2020-06-05 16:24

근속연수 15년 이상, 50대 사무직 대상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에쓰오일이 회사 창립 이후 처음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이 지난달 마감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유가 하락과 정유업계 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후속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5일 "회사 차원에서 처음 진행한 희망퇴직인데다 민감한 사안이기에 정확한 인원 규모는 밝히기 곤란하다"며 "일부에서 40명가량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는 말을 하지만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평가 등을 통해 신청자의 희망퇴직 실시 또는 부서 재배치 등의 내용을 현재 고려 중"이라며 "희망퇴직 접수 이후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인사 관리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 창립 이후 첫 희망퇴직 40여명 접수..."정확한 규모는 못 밝혀"

에쓰오일 측은 지난달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연수 15년 이상, 50대,사무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2월 신인사제도 설명 당시 희망퇴직자의 조건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따르면 50~55세의 경우 60개월치 기본급, 55~57세는 50개월치, 58세는 40개월치, 59세는 20개월치를 주기로 했다. 자녀 학자금은 일시금으로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쓰오일은 타 정유사와 달리 그동안 희망퇴직이 없었는데 IMF 당시엔 구조조정이 아닌 임금 동결과 신규채용 자제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2006년까지 공채 없이 10년간 인턴 전환 및 경력 채용 등의 형태로만 채용을 진행해 왔다. 업계에서는 약 15년이 지난 현재 에쓰오일이 IMF 이전, 이후 입사자 모두 적체되고 갈등이 빚어지자 강수를 뒀다는 말도 나온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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