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SK와 자사 지분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지분 10% 가치는 약 950억원이다.
이에 대해 SK는 "투자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라며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SK는 항공업 자체 보다는 이와 연계한 디지털 결제 사업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2018년 'SK동남아투자법인' 설립 이후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법인에는 SK㈜,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등 5개사가 공동출자했다. SK동남아투자법인은 베트남 마산그룹과 빈그룹 지분을 각각 9.5%, 6.1%씩 매입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