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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업황 변화 고려 시 상대적 기대치 낮출 필요…투자의견 ‘중립’ - IBK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5 08:45

은행주, 업황 변화 고려 시 상대적 기대치 낮출 필요…투자의견 ‘중립’ - IBK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은행주에 대해 업황 변화 고려 시 코스피 대비 상대적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상승과정에서 소외됐던 은행주가 최근 반등한 것은 해외 은행주 상승과 시기적으로 맞물린 기관 및 외국인 수급 변화, 국내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장금리 상승, 최근 시장 상승에서 소외됐던 업종들의 강세 분위기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얼마 전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적으로 시장 예상을 넘어선 것이라 할 수 있는데, 향후 인하할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상황보다는 빠르게 인하가 이뤄지고 이후 동결을 전망하는 상황이 주가에 긍정적이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추세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며 “실제로도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해 은행주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주가 시장 상승을 선도하기 보다는 최근 모습처럼 시장 상승에 후행하여 주가가 오르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은행주를 주도주로 바꿀만한 변수는 금리상승을 들 수 있지만 현재 경기상황에서 금리상승은 상승 폭과 기간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재 은행주 주가판단에 일차적으로 중요한 요인으로는 코스피 대비 은행주의 할인 정도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직전과 현재 시점 비교 시 남아 있는 은행주의 상대적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 여력은 약 6.6%p로, 은행주 반등 직전인 14.4%p에서 상당 부분 회복했다”며 “물론 이는 코로나19 사태 동안의 업황 변화를 감안 하지 않은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은행주의 경우에는 재상승하기 쉽지 않은 NIM이 하락하면서 장기적 수익성 부진요인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과거 대비 할인 정도가 커질 수 있다”며 “남아 있는 상대적 상승 여력이 무시할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업황 변화 고려 시 상대적 기대치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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