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로 발라보고 QR로 설명보고…롯데百-아모레 3년 준비한 '아모레스토어' 오픈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AR(증강현실)로 메이크업을 체험하고 QR코드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는 '언택트 뷰티 매장'이 생긴다.

롯데백화점은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오는 5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언택트(비대면) 뷰티 매장 '아모레스토어'를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

아모레스토어는 롯데백화점과 아모레퍼시픽이 3년간의 준비 끝에 만든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뷰티 매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번진 언택트 트렌드 반영해 비대면 ‘언택트존’, AR메이크업 체험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구딸파리, 홀리추얼, 바이탈뷰티, 메이크온 등 7개 뷰티 브랜드의 1400여 상품이 입점됐다. 전 제품에 QR코드를 붙여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상세 설명을 볼 수도 있다.

내 피부에 꼭 맞는 색조와 화장품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매장에 상주하는 '뷰티 스페셜리스트'는 개인별 퍼스널 컬러 추천과 화장 기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한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전 예약한 소비자는 1대1 메이크업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뷰티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약 3년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오픈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게 된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