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통계청
이미지 확대보기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0.3%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서비스 및 전기·수도·가스는 상승했으나 공업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1.5%, 2월 1.15, 3월 1.0%, 4월 0.1%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줄이다가 5월엔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소비자물가가 하락한 것은 작년 9월(-0.4%)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물가는 전월비로도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공업제품, 서비스 및 전기·수도·가스가 하락해 5월엔 전체적으로 0.2% 떨어졌다.
근원물가 지수들의 상승세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모두 0.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2.0% 상승하고 식품이외는 2.2%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5%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는 8.9%, 신선채소는 9.8% 각각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5.4% 하락했다.
자료: 통계청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