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사이 글로벌 자산시장 내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꿈틀대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미 주식시장은 미중 갈등 고조와 폭력시위 사태 확산에도 미 제조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1포인트(0.36%) 높아진 2만5,475.02에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2포인트(0.38%) 오른 3,055.7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18포인트(0.66%) 상승한 9,552.05를 나타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1.6포인트 오른 43.1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43.8은 밑도는 수치이나 경기 바닥 기대를 키우기엔 충분한 결과였다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독일 2차 경기부양 기대에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달러는 1.1133달러로 0.26% 높아졌다.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내린 7.1272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정부가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일부 미 농산물 수입 중단을 국영 무역업체에 지시했다는 소식에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뉴욕 주식시장 강세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7.1289위안 수준이었다.
이처럼 경기 바닥 신호와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가능성 부각이 기존 악재인 미중 갈등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롭게 등장한 미 폭력 시위 확산 등을 압도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도 미국발 훈풍을 타고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일 달러/원 급락(-13.50원)에 따라 저가 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이 큰 데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확인될 경우 달러/원의 하락은 극히 제한되거나 반등할 수도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느냐 여부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 기대와 미 제재 리스크 완화에 기대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 주식 매수 움직임이 단발로 그칠 경우 이날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은 이를 숏커버에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은 하락 분위기를 좀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1,220원선 저항과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성 매수세 유입 등에 따라 낙폭은 극히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내외 가격 변수 이외에도 국내 조선업체가 카타르와 190억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LNG선 공급)을 체결했다는 소식은 원화 강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시위 확산이 코로나19 확산에 기폭제로만 작용하지 않는다면, 경제 재개와 경기 회복 기대가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끌고 갈 것"이라며 "아울러 오늘 달러/원은 달러/위안과 함께 국내 조선업체 수주에 따른 선물환 거래 영향 등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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