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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슈퍼주니어 만나볼래?"…SK텔레콤-SM엔터테인먼트 3D 혼합현실 공연 선봬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06-01 08:40

전 세계 12만 온라인 관객에게 새로운 온라인 컨텐츠 제공
점프스튜디오서 하루만에 3D 혼합현실 완성…제작진 만족도 높아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에서 3D 혼합현실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중에 무대 뒷편에서 거대한 최시원씨 3D 혼합현실 이미지가 튀어나와 12m 높이의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대화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영상은 전 세계 12만3천여명의 온라인 관객에게 생중계됐다./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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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에서 지니처럼 거대한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씨가 등장해 팬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지난 31일 열린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에서 3D 혼합현실 공연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컨텐츠를 온라인 라이브 공연에 적용한 첫 사례다.

이번 3D 혼합현실 공연은 최신 ICT기술 기반의 새로운 컨텐츠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던 양사의 뜻이 일치해 성사됐다.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는 동방신기, SuperM(슈퍼엠) 등 인기 그룹이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31일 오후 3시부터 130분간 △Sorry, Sorry △Mr.Simple 등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펼쳤으며 전 세계 온라인 관객 수는 12만3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SK텔레콤은 점프스튜디오에서 슈퍼주니어 최시원씨를 106대의 카메라로 1시간 동안 촬영 후 단 하루 만에 3D 혼합현실 컨텐츠를 완성했다. 점프슈튜디오의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12m 크기의 고해상도 혼합현실 이미지를 실제 공연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제작했다.

이번 작업에서는 △점프 스튜디오 AI △클라우드 △3D 프로세싱 △렌더링 기술로 기존 3D 모델링 작업의 수작업 공정을 상당 부분 자동화함으로써 컨텐츠 제작 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한 모바일 스트리밍이 가능한 용량으로 자동 압축해 제공했다.

전문가들은 한번 촬영한 3D 혼합현실 컨텐츠를 자유롭게 확대·축소·복제할 수 있어 창작자의 표현 영역이 넓고 대규모 활영 장비를 동원하지 않아도 실내 스튜디오에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광고·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혼합현실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업 추진과 5G 이용 고객의 실감미디어 경험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이번 Beyond the SUPER SHOW에서 최첨단 볼류메트릭 기술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공연 분야에 적용해 한층 진화한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혼합현실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혼합현실 컨텐츠가 공연·영화·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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