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ICT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사회 안전망 구축 △국가 경제 기여 △사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삶의 질·노동·동반성장·환경 등이 포함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1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627% 증가했다. 특히 T맵 운전 습관 연계 보험 가입자의 급증, 대인 사고율이 감소하며 발생한 가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성동구 70대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독거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한 응급 안전알림, 우울감 감소 △고속도로 실시간 급정거 알림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범죄자 위치추적 고도화를 통한 검거 기간 단축 등 사회 안전망 구축 일환의 성과가 신규 반영됐다.
노동 성장 부분에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242억원, 동반 성장부분은 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한울’ 설립 △2주 80시간 근무제도 정착 △5G·AI 스타트업 발굴 △협력사 기술 개방 등의 노력으로 보인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 6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이는 고용 부분 11.3%, 배당 부분이 1.8%로 증가했지만, 5G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 감소로 납세 부분이 25.7%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속초·고성 산불, 태풍 현자에 긴급 통신 시설을 구축하는 등 재난 조기 극복 활동과 기부금 확대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자체 측정한 사회적 가치/자료=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SK텔레콤은 이번 결과를 겸허히 살펴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장비 구축,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보급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고 휴대폰 재활용 △플라스틱 배출량 줄이기 △유통망 전자 청약서 도입 등 제품·서비스 영역의 친환경 활동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고객·협력사·주주·구성원 등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조사에서 △삶의 질 △고용 △납세 △환경 영역의 활동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은 “코로나로 바뀐 언택트 사회, 일상에 맞게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국가·사회 위기를 ICT로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회 안전망 서비스 개발 등에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