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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2만5000선 회복…재개방 기대로 미중 악재 희석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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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2%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주요국 경제 재개방 가속화 움직임이 여전히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들은,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우려에 장중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곧 되올라 장중 최고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경제 재개 기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주들이 줄줄이 올랐다. 반면 바이러스 사태 수혜주로 꼽혀온 정보기술주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악화까지 겹친 탓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하루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홍콩 특별지위 박탈을 시사했다. 그동안 미국은 홍콩에 무역 및 투자 부문에서 특별지위를 부여해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홍콩은 더는 자치권을 누리고 있지 않다”며 “미국법에 따른 특별지위 대우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16포인트(2.21%) 높아진 2만5,548.27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올라 3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36포인트(1.48%) 오른 3,036.13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상승해 3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2.14포인트(0.77%) 상승한 9,412.36을 나타냈다. 이틀째 높아졌다. 기술주 부진으로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금융주가 4.3%, 산업주는 3.3% 각각 급등했다. 부동산주는 2.2%, 필수소비재주는 1.6% 각각 올랐다. 정보기술주는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개별종목 중 경제 정상화 확산 속에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혀온 엔비디아가 2.2% 내렸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된 점도 부정적이었다. 아마존 역시 0.5%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급락, 배럴당 32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러시아가 7월부터 다시 증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로 수급 우려가 고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1.54달러(4.5%) 낮아진 배럴당 32.8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43달러(3.95%) 내린 배럴당 34.7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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