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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독일차 독주 무너진 미국 럭셔리카 시장 '정조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2 16:34

올뉴 2021 제네시스 G80.

올뉴 2021 제네시스 G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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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제네시스가 신형 G80을 통해 미국시장에서 극적인 반전을 노린다.

22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3세대 G80 미국 사양과 가격을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미국형 G80은 가솔린 2.5터보와 3.5터보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트림별 가격은 4만7700달러~6만7650달러다.

사실 G80은 2016년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이후 미국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G80은 미국 중형급 럭셔리 시장에서 5% 감소한 7095대가 판매됐다. 2015년 페이스리프트 이전모델인 제네시스DH 판매량(약 2만4917대)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제네시스 G80, 독일차 독주 무너진 미국 럭셔리카 시장 '정조준'이미지 확대보기
그 사이 미국 중형급 럭셔리 세단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 현지 세단시장을 장악했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지난해 판매량은 각각 14%, 12%씩 줄며 시장 3, 4위를 기록했다.

5위 아우디 A6가 1만7807대로 69%나 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신모델 출시 효과로 분석된다. SUV 강세에 따른 세단 시장 침체 속에서도 후발주자인 G80이 파고들 수요가 있는 셈이다.

1위는 테슬라 전기세단 모델3다. 모델3 판매량은 16만1100대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운 렉서스 ES가 5만1336대로 6% 가량 판매량을 늘렸다.

제네시스는 이같은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첫 전기차를 G80에 기반한 세단 모델로 낙점했다.

신형 G80 미국 출시는 오는 여름이며, G80 전기차는 내년 출격이 예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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