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사진 = 교보생명
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생존을 넘어 디지털 교보로 가자'로 정했다. 생보업계가 저출산, 저성장, 저금리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혁신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바꿔 놓은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초 신 회장은 회사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가 종식되면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며 "디지털 트렌드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과거의 소비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런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하며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최근 교보생명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인공지능(AI) 기반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제휴로 고객상담 챗봇 구축 등 AI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한 차원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험업계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연내 카카오 AI 챗봇을 활용해 고객 상담을 위한 비대면 채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아날로그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고객 응대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 접근성과 활용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고객이 콜센터에 자주 문의하는 항목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조회·신청·변경 등 업무로 확대해 24시간 비대면으로 AI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교보생명은 디지털부문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디지털담당, IT지원실, 정보보안담당 등의 부서가 디지털부문 중심으로 재편됐다. 교보생명은 IT지원실의 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하면서 디지털 혁신지원실로 명칭을 개편했다.
교보생명은 전반적인 IT와 인슈어테크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는 디지털혁신지원실을 중심으로 가입심사 자동화 시스템 'BARO', 모바일 대용진단 시스템 등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지난 7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유상증자 주금납입 과정을 마무리했다. 최근 코로나19사태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마케팅 등이 크게 화두가 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자본 확충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전업 생명보험사로의 발돋움을 지원한 것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플랫폼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기술력을 가진 외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슈어테크를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금융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오픈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오픈인증 서비스는 일종의 '개인 맞춤형 인증 모델'로, 고객의 바이오 인증 이용절차를 회사별 인증체계에 적용해 고객 친화적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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