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JTI코리아 대표이사.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JTI코리아 대표이사(사진)이 e커머스를 아세워 국내 전자담배 시장 공력에 나선다. 전통적인 판매 채널뿐만 아니라 네이버, 티몬 등 e커머스 채널을 활용한 판매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겠다는 전략이다.
◇ 플룸테크, e커머스
JTI코리아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플룸테크(Ploom Tech)’는 최근 e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성인 흡연자 대상 19세 성인 인증’을 받은 소비자들이 플룸테크 기기 및 악세서리를 온라인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e커머스 공식판매처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소셜커머스 티몬에 열었다.
플룸테크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는 JTI만의 독자적인 30도 저온가열기술이 적용됐다. 담배 냄새를 99% 줄여 사용자들이 주위에 피해를 끼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담배맛을 유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카트리지 내 무(無)니코틴 액상이 저온으로 가열되면서 저온 증기가 담뱃잎이 들어 있는 캡슐을 통과하며 고유의 담배맛을 낸다. 슬림한 펜 모양의 디자인과 18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제품의 휴대성도 높였다. 예열할 필요도 없으며, 담뱃재나 찌꺼기가 생기지 않아 청소도 필요 없다.
핵심 타깃 계층은 40대다. 한국 IT산업 성장기와 함께한 이들 계층 공략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JTI 관계자는 “IT 발전에 따라 전자담배도 한 단계 진화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플룸테크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BAT코리아 글로 프로 전자담배 등이 대표적인 예. 특히 플룸테크는 기존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갖는 특유의 ‘찐내’가 나지 않아 남녀 가리지 않고 인기”라고 말했다.

네이버 스토어, 티몬 등 e커머스 판매를 시작한 JTI 전자담배 '플룸테크'. 사진=JTI코리아.
◇ 멕시코 시장 성공, 한국서 이어가나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JTI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988년 JTI에 입사했다. 그는 스페인, 스위스 제네바 본사, 홍콩에서 마케팅과 세일즈 등을 두루 거치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JTI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해왔다.
특히 멕시코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아마도르 대표이사는 멕시코 대표로 지난 7년 동안 멕시코 시장의 개발을 맡아 두 번째로 높은 판매율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 윈스턴의 성공적인 런칭을 이끌었다. 또 카멜 브랜드를 조인트벤처 파트너로부터 되찾는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세웠다. 이를 통해 멕시코 시장에서 JTI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성장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Universidad Complutense)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마드리드 경영전문대학원 IE(Instituto de Empresa)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