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GB자산운용 사옥.
DGB자산운용이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보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전일 DGB자산운용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38.55% 감소했다.
반면 DGB자산운용의 올해 1분기 판관비는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 또한 19억원으로 전년보다 35.7% 올랐다.
DGB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준비하는 신규 사업진출을 위한 인력 충원 등에 따른 비용 상승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DGB자산운용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란 올해부터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됨으로서 가능해진 해외펀드 시장 진출을 말한다. DGB자산운용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에 모든 사업 영역에서 펀드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가를 신청해 올해 2월 종합인가를 받았다.
이에 DGB자산운용은 최근 대체투자본부 내 글로벌투자솔루션팀을 신설,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체투자 상품의 다양화 및 차별화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