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순익 11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 르노삼성차 배당금이 전년동기대비 212억원이 줄어든 점이 순익 하락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영향도 고스란히 받아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고는 하락한 반면, 카드론 취급고는 증가했다.
삼성카드 신용판매 취급고는 24조85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개인 신판 이용금액도 올해 1분기 21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다. 1인당 이용금액도 82만4000원으로 작년 1분기 84만으로 16만원 가량 줄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 부분은 4조43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했다. 카드론은 2조2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단기·현금서비스는 2조18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할부리스 사업 취급고는 22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을 축소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라며 "디지털·빅데이터 기반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