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은 지난 21일 기준 XM3가 누적 출고대수가 1만대를 돌파하며 회사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전 최단기록은 SM6가 보유했던 '61일·1만대 출고'였다.
이같은 기록은 코로나19 악재와 컴팩트SUV 시장이 한층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르노삼성은 평가했다.
현재 XM3 누적계약대수가 2만대를 넘어선 상황인 만큼 판매량 증대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수출핵심차종인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 종료와 본사차원의 유럽향 XM3 배정 미결정 등으로 실적위기 국면을 맞았다. 이에 내수 중심의 XM3 판매로 당장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XM3 출고 100대를 달성한 대리점을 대상으로 격려 인센티브 등을 지급하며 판매 활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