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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고승범 금통위원 “위기 적극 대처하는 정책적 판단 우선돼야”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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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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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고승범 금통위원 “위기 적극 대처하는 정책적 판단 우선돼야”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21일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고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신임 금통위원 취임식에서 연임사를 통해 “위기상황을 맞아 한국은행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커져 있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은 “신임 금통위원님들을 포함한 금통위원, 그리고 한국은행 임직원 여러분과 같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부터 금통위원으로 활동 중인 고 위원은 한은 추천으로 연임하게 됐다. 금통위원 연임 사례는 금통위가 출범한 지난 1950년 6월 이후 고 위원이 처음이다.

고 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과 미국 등 세계로 확산하면서 우리나라 실물경제와 금융시장도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금통위원이라는 막중한 직무를 이어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동안 정부에서 일한 경험과 지난 4년간의 금통위원 경험을 살려 실물경제의 회복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조속히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위원은 1962년생으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자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전문가다.

고 위원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을 역임하며 가계부채와 자본시장, 기업구조조정 관련 정책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특히 1998년 외환위기, 2003년 신용카드 사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해당 업무를 담당하며 위기 극복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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