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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미국發 훈풍에 하락 압력 점증…1,222.70원 6.0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4-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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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에도 내리막을 타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에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금융시장 전반이 리스크온 무드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0원 내린 1,2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길리어드사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소식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경제 재개 방침을 밝힌 것도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경제 재개 1단계 기준 충족한 주들은 내일 당장에라도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29개 주에서 곧 경제 재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가 2%가 넘는 급등세를 타고 있고, 개장 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도 유입되면서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롱포지션을 처분하며 달러/원 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77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역시 미국발 훈풍에 아래쪽으로 기울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소식과 미 경제 재개 소식이 바이러스 악재를 완화하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에 분위기를 위험자산 선호 모드로 돌려세웠다"며 "특히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은 장중 내내 서울환시 수급이나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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