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소마젠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마젠은 지난 2004년 한국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로,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우수한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마젠의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은 외국기업으로는 기술특례상장 1호다.
라이언 킴(Ryan W. Kim) 소마젠 대표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마케팅, 전문인력 충원,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마젠은 이번에 총 42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700~1만8000원이다. 공모금액은 밴드 최상단 기준 756억원이다. 오는 5월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3~14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5월 중 상장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