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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Room - SCM생명과학] “IPO통해 탄탄한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도약할 것”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07 12:10

[IR Room - SCM생명과학] “IPO통해 탄탄한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도약할 것”이미지 확대보기
[WM국 김민정 기자]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인해 IPO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일정을 한차례 연기했던 SCM생명과학이 4월초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SCM생명과학의 공모 주식수는 180만주며 희망 공모밴드는 1만 5,500~1만 8,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최대 약 32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하게 되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고순도 줄기세포 배양하는 독자적 핵심기술 ‘층분리배양법’ 보유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핵심 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바탕으로 줄기세포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방법(농도구배원심분리법)보다 균질하고 순도가 높은 줄기세포를 분리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병건 대표이사는 지난 3월 18일 회사를 소개하는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층분리배양법은 독자적 핵심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균질도가 높은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고순도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2037년까지 원천 기술로서 보호될 예정이다.

이러한 층분리배양법을 사용하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만드는 데에 강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대표이사는 “기존의 줄기세포치료제는 순도가 낮아 질환별로 적용되는 치료제가 없어 비용이 높았지만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회사는 이식편대숙주질환(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 급성 췌장염, 아토피 피부염 등과 관련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아토피피부염과 급성췌장염은 오는 2021년까지 임상 1/2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제넥신과 M&A… 면역항암제 시장 진출 예고

또한 SCM생명과학은 지난해 제넥신과 미국에서 합작법인 코이뮨을 설립해 면역항암제 개발에도 나섰다. 코이뮨은 지난 1월 이탈리아의 T세포(CAR-T) 연구 업체 포뮬라를 인수합병하는 등 플랫폼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SCM생명과학이 보유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은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CMN-001)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CAR-CIK-CD19)다.

CMN-001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b상 계획(IND)를 승인받아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CAR-CIK-CD19는 기존과 달리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사람의 제대혈을 이용해 생산 비용을 낮춘 약물로 현재 이탈리아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및 인천 송도의 GMP 시설 신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324억원을 조달할 예정으로, 조달한 금액은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인천 송도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 신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코이뮨의 국제 GMP(cGMP) 시설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CM생명과학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400만원이며, 영업 손실은 91억 9,700만원을 기록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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