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오전장 후반 미 주가지수선물이 보합권으로 후퇴한 후 아시아 주가 상승폭도 일부 줄었다. 오늘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과 미 주간실업지표 발표를 앞둔 터라 경계심리가 나타난 탓이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500만건을 상향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3%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 일일 확진자가 39명으로, 약 50일 만에 30명대로 줄었다는 소식에 2% 가까이 뛰기도 했다. 이후 미 주가선물 후퇴와 한국은행의 ‘성장률 둔화’ 경고로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0.8%, 호주 ASX200지수는 1.8% 각각 상승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만 0.3% 하락세다. 최근 긴급사태를 선포한 일본은 전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515명 늘며 일일 최다 확진 수를 기록했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 보합권 혼조세로 후퇴했다. 같은 시각,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3%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3.5% 오른 배럴당 25.96달러 수준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오른 7.0768위안에 거래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약보합 100.19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