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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세 확신 부족” 美선물 불안에 亞증시도 압박…코스피 0.4%↓(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4-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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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소폭 하락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뚜렷한 진정 조짐이 이어지지 않자, 투자자들이 확실한 안도감을 얻지 못한 탓이다. 특히 미국 증시선물이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아시아 전반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장 심한 뉴욕주 확진자 증가 속도가 사흘째 둔화한 반면, 일일 사망자는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내 확진자는 전일 대비 4만3,438명이나 급증해 총 37만4,32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3,154명 늘며 총 1만2,064명을 기록했다. 또한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보면, 미국 내 일일 사망자는 2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6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4% 낮아진 수준이다. 미 증시선물을 따라 1% 이상 급락하다가, 국내 일일 확진자가 53명으로, 사흘째 50명 내외로 나왔다는 보도에 반등하기도 했다. 이후 미 증시선물이 낙폭을 빠르게 확대하자 코스피도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콩 항셍지수는 1% 하락 중이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호주 ASX200지수는 0.2% 내림세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호주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린 여파다. 신용등급은 ‘AAA’를 유지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만 0.4% 상승세다.

같은 시각,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증시 하락과 달러인덱스 상승이 맞물린 결과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오른 7.0750위안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 증시 전반의 리스크오프 무드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3% 상승한 100.19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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