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 "쌍용차, 주주-노사 합심 해법 찾길…채권단도 뒷받침 기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4-06 14:21

금융위, 6일 금융현안 설명자료 언급…대주주 난색에 산은에 촉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 사진= 산업은행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 사진= 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쌍용차에 대해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신규자본 투입 어려움을 표명한 것에 대해 주주와 노사간 합심, 아울러 채권단의 뒷받침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6일 '최근 금융시장과 금융정책 주요이슈에 대한 설명' 자료에서 "마힌드라 그룹이 4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과 신규 투자자 모색 지원 계획을 밝혔고, 쌍용차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 쇄신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주‧노사가 합심하여 정상화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쌍용차도 경영정상화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채권단 등도 쌍용차의 경영쇄신 노력, 자금사정 등 제반여건을 감안하여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할 부분이 있는지 협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마힌드라는 특별이사회를 열고 쌍용차에 대한 신규 자본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마힌드라가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약 23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에서 물러난 것이다.

마힌드라는 코로나19로 사업부문이 타격을 받으면서 당초 계획한 자금투입 계획은 어렵다며,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 투입을 고려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권에서는 산업은행 쪽에 눈이 쏠리고 있다.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난색을 표하면서 쌍용차 경영정상화 추진에 산업은행이 사실상 역할을 맡게 될 지 여부가 관심사다. 이와관련 산업은행 측은 "현재로서는 입장을 밝힐 게 없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