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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쌍용차, 마힌드라 투자계획 철회 소식에 급락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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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6 10:38 최종수정 : 2020-04-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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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쌍용차, 마힌드라 투자계획 철회 소식에 급락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쌍용차가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신규투자 거부 여파로 급락세다.

6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8.47% 내린 13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마힌드라는 지난 3일(현지시간) 특별이사회를 열고 쌍용차에 2300억원 규모의 신규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현금흐름 등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쌍용차의 사업 연속성을 위해 향후 3개월간 최대 400억원 규모의 일회성 특별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마힌드라에 회사 회생을 위해 향후 3년간 5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월 방한해 쌍용차 회생에 필요한 5000억원 중 2300억원을 직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쌍용차는 5일 입장문을 통해 “마힌드라의 신규자금지원 차질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래 경쟁력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5000억원은 당장 올해 조달이 필요한 자금이 아니라 향후 3년 동안 필요한 자금”이라며 “마힌드라가 제시한 다양한 지원방안의 조기 가시화 및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2011년 마힌드라에 인수된 뒤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이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3% 증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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