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 알베스코.
SK케미칼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자사 천식치료제 '알베스코(성분명 시클레소니드)'를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연구하고 있는 국내 11개 병원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알베스코의 주요성분인 시클레소니드가 국내외에서 임상이 진행중인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 등과 항바이러스 활성이 동등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알베스코는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해 회복된 사례가 보고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 11개 병원은 알베스코에 대한 실제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경증 코로나19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