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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410p 급락…금융주 + 경기방어주 부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4-0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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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장 초반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들로 상승 흐름을 타기도 했으나, 이내 반락해 계속 레벨을 낮췄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 여파로 금융주가 부진했고, 최근 랠리를 이어온 경기방어주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주 후반 주간 실업지표와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데 따른 경계감도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2포인트(1.84%) 낮아진 2만1,917.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내린 2,584.5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거래됐다.

분기로는 다우지수가 23.2% 급락,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도 20% 하락,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내렸다. 월간으로는 다우가 13.7% 하락, 사상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S&P500은 12.5% 떨어졌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4%, 부동산주는 3.3% 각각 내렸다. 금융주는 3% 낮아졌다. 유가 상승 덕분에 에너지주만 1.6%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은행주인 JP모간체이스와 씨티그룹이 각각 3.7% 및 4.5%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7%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4% 내린 54.59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3월 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는 덜 위축됐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발표에 따르면,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0에서 47.8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40.0은 웃도는 결과다.
3월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는 덜 떨어졌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32.6에서 120.0으로 12.6포인트 내렸다. 예상치 110.0은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 상승, 배럴당 20달러대를 유지했다.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대폭 웃돈 것으로 나타나 유가가 지지를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39센트(1.94%) 높아진 배럴당 20.48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센트(0.01%) 내린 배럴당 22.7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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