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2포인트(1.84%) 낮아진 2만1,917.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내린 2,584.5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거래됐다.
분기로는 다우지수가 23.2% 급락,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도 20% 하락,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내렸다. 월간으로는 다우가 13.7% 하락, 사상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S&P500은 12.5% 떨어졌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4%, 부동산주는 3.3% 각각 내렸다. 금융주는 3% 낮아졌다. 유가 상승 덕분에 에너지주만 1.6%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은행주인 JP모간체이스와 씨티그룹이 각각 3.7% 및 4.5%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7%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4% 내린 54.59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3월 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는 덜 위축됐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발표에 따르면,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0에서 47.8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40.0은 웃도는 결과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 상승, 배럴당 20달러대를 유지했다.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대폭 웃돈 것으로 나타나 유가가 지지를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39센트(1.94%) 높아진 배럴당 20.48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센트(0.01%) 내린 배럴당 22.7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