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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사 CEO 연봉킹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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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31 18:10 최종수정 : 2020-04-01 10:01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 2위

▲사진: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해 증권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챙긴 최고경영자(CEO)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28억9200만원을 받아 증권업계 CEO 가운데 연봉킹에 올랐다. 급여 15억3800만원에 상여금 13억5200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최 수석부회장의 보수 산정배경에 대해 “직급과 위임업무의 책임 및 역할,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연봉을 총 15억3800만원으로 설정했다”며 “성과급 13억5200만원은 2016~2018년 실적에 따라 발생한 성과보수 중 이연된 금액을 제외하고 2019년에 실제 지급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사임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는 28억6000만원 의 보수를 수령했다. 퇴직금으로 17억5000만원을 받았고 급여가 6억200만원, 상여금이 4억3600만원이었다.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28억36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급여는 14억7천300만원, 상여금은 13억6천300만원이었다.

이병철 KTB투자증권 대표는 23억3900만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22억2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20억5000만원,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0억100만원을 수령했다.

10억원대 연봉을 가져간 CEO들도 다수 있었다.

이용배 현대차증권 대표는 19억8500만원,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은 18억2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15억6000만원, 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는 14억2200만원,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13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이외에도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12억7800만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11억6300만원),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11억2500만원), 김성현 KB증권 대표(11억200만원)가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챙겼다.

한편 지난해에도 CEO의 연봉을 뛰어넘은 임직원들이 속출했다.

김주원 전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의 보수 총액은 54억4700만원으로 김남구 대표이사 회장(5억9200만원)보다 많았다. 김 전 부회장은 최근 카카오로 이직하면서 43억600만원의 퇴직금을 가져갔다. 한국금융지주 이강행 사장은 6억8600만원, 이성원 부사장은 6억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하이투자증권에서는 김진영 부사장이 34억2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오재영 이사대우는 16억900만원, 이병곤 이사는 15억7200만원을 수령했다.

박선영 한양증권 상무는 지난해 보수로 이 회사 임직원 가운데 가장 많은 20억8100만원을 챙겼다. 반면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와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5억원 이상 보수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교보증권에서는 이이남 이사(13억6500만원)와 임정규 전무(11억8200만원)가 김해준 대표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에서도 최용석 사업부장(13억5900만원)이 권희백 대표(5억29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연봉을 가져갔다.

KB증권에서는 고영우 상무(12억2000만원)가 김성현 대표보다 많은 연봉을 챙겼다. 박성원 부사장(10억900만원), 조병헌 전무(10억3800만원)도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박정림 대표는 5억원 이상 보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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