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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연봉, 정몽구 줄고 정의선·정성이 올라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30 19:5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수령받은 연봉이 크게 줄었다. 반면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 등 '현대가 3세'들이 지급받은 연봉은 크게 늘었다.

30일 현대차그룹 주요 상장사들이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왼쪽)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왼쪽)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정몽구 회장은 2019년 계열사로부터 급여 70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2018년 보다 27%(약 25억430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급여가 각각 약 13억원씩 줄었다.
반면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76%(약 22억3800만원) 늘어난 51억8900만원을 연봉으로 지급받았다. 현대차·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급여·상여 등이 12억원과 10억원 가량 늘었다.

정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이노션으로부터 14억34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대비 15% 늘어난 수치다.

현대가 3세로서 정 회장의 조카인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은 회사로부터 전년대비 20% 증가한 16억6100만원을 수령했다.

비오너가 전문경영인들 가운데서는 윤여철 부회장(18억4500만원),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16억4300만원), 알버트 비어만 사장(18억4500만원), 이원희 사장(16억6100만원), 하언태 부사장(15억8700만원) 등 현대차 임원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아차 '판매왕' 박광주 영업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아차 대표이사와 비슷한 10억원대 고연봉을 수령받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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