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사장을 비롯해 유영상닫기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와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이날 주총에서 SK텔레콤은 ▲2019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박정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하고,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김준닫기

이로써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박정호, 유영상) 2인, 기타 비상무이사(조대식) 1인, 사외이사(안정호, 김석동, 윤영민, 김용학, 김준모)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2019년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7,437억 원, 영업이익 1조1,100억 원, 당기순이익 8,619억 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박정호 사장, 유영상 MNO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원 총 10명이 부여 대상자다.
올해 SK텔레콤 주총은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SK텔레콤은 이통사 최초로 ‘온라인 주주총회’를 열어 시간적·거리적 제약 조건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이 PC나 모바일을 통해 질문하는 등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사장은 온라인을 통해 주총에 참여한 주주들에게 "MNO(이동통신) 사업에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사장은 “영역과 경계를 초월한 전방위적 ‘초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ICT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