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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자금소진 추이 보고 필요시 증액"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0 11:48

금융위원장-은행장 코로나19 비상금융조치 간담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관련 은행권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0)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관련 은행권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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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오전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은행연합회장, 그리고 KB, 신한, 우리, 하나, 농협, 산업, 기업 전북 등 8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날 발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우선 은행권이 중심이 돼서 10조원 규모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앞서 201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이 공동으로 출자해 마련한 채권시장 안정펀드가 차질 없이 재가동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펀드가 적시에 집행될 수 있도록 기존 약정대로 은행권이 중심이 돼 1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기여하고, 자금소진 추이를 보아가며 펀드규모 확대가 필요한 경우 증액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 증시 안전판으로 증권시장 안정펀드 조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구체적인 조성 방식과 규모는 이번 간담회를 거쳐 다음주 2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긴급 자금으로 1.5% 초저금리 대출이 민관 역할분담을 통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의견을 모았다.

3차 지원망 구조로 1차는 신용도가 취약한 소상공인에 집중해 소상공인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전자금(2조7000억원) 공급을 재정이 담당한다.

2차 지원망은 정책금융기관인 기업은행이 중신용 소상공인 대상으로 5조8000억원 규모 초저금리 대출을 공급한다.

나머지 3조5000억원은 3차 지원망으로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된다. 신속 지원이 목표로 재정에서 이차보전한다.

또 최근 수요 급증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재단의 업무위탁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지난 18일 16개 지역재단과 14개 시중은행간 업무위탁 협약이 체결됐다.

전 금융권의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4월 1일부터 혼선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는데도 합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해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유동성 지원시 그 효과가 유지되도록 여타 시중은행 등에서 여신 회수 자제도 동참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 관련 금융당국도 은행의 자본건전성, 경영평가, 담당직원의 내부성과평가 등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면책조치와 병행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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