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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Talk 은행 길라잡이] 가짜돈 꼼짝마…위조지폐 식별 따라잡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2 10:3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 가깝고도 먼 은행, 소비자 입장에서 똑똑한 은행 이용법을 노크해 봅니다.]

은행권 위조방지장치 요약 / 자료출처= 한국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은행권 위조방지장치 요약 / 자료출처= 한국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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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이 서로 마주보는 지 확인해 본다?

다름 아니라 5만원권 지폐 위조 방지 장치 중 하나를 설명한 겁니다.

불빛에 비춰 지폐 왼편 여백에 신사임당 모습이 어렴풋이 비치면 '진짜돈' 정도로는 알고 있었는데, 도안 초상 시선과 서로 마주보는 방향으로 숨은 그림(워터마크)이 그려져 있다고 하네요.

'수상한' 5만원권이 있으면 신사임당이 서로 등지고 있지는 않나 확인해 볼 일입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은행권 위조방지 장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홀로그램도 5만원권은 띠형으로, 1만원권은 조각형-사각, 5000원권은 조각형-원으로 부착했습니다. 1000원권의 경우 홀로그램은 없습니다.

5만원의 경우 부분노출 은선이 입체형이고요. 볼록인쇄, 무지개인쇄는 모두 적용되는 위조방지 장치니까 체크해 볼 만합니다.

신종 위폐를 잡아내는 일은 은행권에서 중요한 화두입니다. 예전에 고성능 잉크젯 프린터로 출력하는 수준이 아니라서 식별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하나은행이 'CSI급' 장비와 각 통화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폐 감정 전담조직인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며 위폐 적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

이달 11일 한국은행은 최근 일부 국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은행권을 전자레인지에 넣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발생한 마이크로파가 은행권에 부착된 위조방지 장치인 홀로그램, 숨은은선 등에 영향을 미쳐 발화되는 것이죠. 바이러스 소독 효과는 불분명한 데다 화재 위험만 커진다고 하니 명심해 둘만 합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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