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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의 생활 속 블록체인④] 당신은 당신이 맞나요?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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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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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인간이 발명해 놓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최초의 발명품이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정부주의에 대한 실험이다.”
- 에릭 슈밋

네이버 초창기 시절 직원들의 큰 고충중에 하나가, 자신들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 네이버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를 설명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인터넷 혁명이라는 단어에서 의미하듯 이제껏 인류사회에 없던 새로운 것에 낯설었던, 그 당시의 상황에 웃프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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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직원들을 보면서 아마도 같은 고충이 있지 않을까싶다. 블록체인개발회사에 다닌다고하는데 도대체 그 블록체인이 뭐냐고 물으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들이 될듯하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위가 블록인데 그 블록들이 체인처럼 연결되어있어서 블록체인이라고 해”, “블록체인은 중앙관리시스템이 아닌 개인과 개인의 거래로 이들이 주체가 되는 시스템이야.” 등등…, 자신들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미래산업의 핵심기술의 키워드이지만 현재로서는 너무도 생소한 블록체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주 무언가 분실 하곤 한다. 몇해전 가방을 통째로 분실한 적이 있다.

테블릿PC, 핸드폰, 지갑, 지갑 안에 신분증과 카드들…,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급한 마음에 통신사에 가서 핸드폰 먼저 정지 시키려 했는데 신분증이 없으니 나를 증명할 길이 없었다. 다시 동사무소에 가서 신분증 분실신고를 하고 재발급과 재발급 확인증을 받아 통신사로…, 결국 이날의 실수로 정신 없는 하루를 보냈었다.

신분증, 각종 패스워드, 나만이 알고 있는 각종정보 등.. 분실했을 때 가장 속상한 분실물은 아무래도 신분증이지 않을까? 내사진 이며, 내주민등록 번호며, 내주소가 어딘가의 어둠의 일들에 사용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얼마간은 찜찜하게 보내게 된다. 신분증을 들고 다니지 않고 어디서든 신원인증을 좀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무언가 분실 했을 때마다 간절했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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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원인증에는 2014년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 이후 대체인증으로 다양한 방식들이 사용 되고 있다. 특히 생체인증은 얼굴, 홍체, 지문, 유전자 뇌파, 음성, 등의 다양한 인식방식으로 연구되고 있는데, 지문인식은 모바일 사용의 발달로 이미 많이 사용되고 보편화 되어 있다고 볼수있다.

최근 손바닥 정맥인증도 나왔다고 한다. 생체인식 기술은 간편하게 신원인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지난 수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우리의 일상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커진 시장에 비해, 세계인구의 5%는 지문손상으로 인식이 안되고, 얼굴인식 또한 주변환경에 따라 인식률이 낮아지는 등의 생체인식에 대한 오류의 문제점은 꾸준히 지적 되어왔다.

대체인증방식의 발달은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과 함께 블록체인을 이용한 DID, 탈중앙화(Decentralized) 신원증명(Identity) 이라는 글로벌 트랜드로 이어지고 있다.

DID(Decentralized Identity)는 블록체인을 통해 자신의 신원에 대한 정보들을 중앙화된 기관을 거치지 않고 검증할수있게 함으로써 인증이 요구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기존 신원확인 방식과 달리 중앙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지 않고 개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완전한 통제(CRU-Create, Read, Update, Delete)권을 갖게 되고 서비스 이용 시 모든 개인정보가 아닌 필요한 정보만 선택하여 인증 가능하다 하여 자기주권 신원증명(Self Sovereign Identity)’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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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인터넷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우리는 많은 개인정보들을 입력 하게된다.

이름,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모바일번호, 등을 입력하여 회원가입을 하고 자신의 신원을 증명함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 본인인증은 여러 사이트를 이용 할 때마다 각각 필요로 한다.
이때마다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 되고 개인정보유출의 위험에 노출 될 수밖에 없다. 또한 그러한 과정에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DID(Decentralized Identity)는 이와 같은 과정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자신의 정보를 블록체인에 담아 저장하여 인증이 필요할 때 필요한 정보만을 제출하면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개인 스스로 정보를 통제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의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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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DID DID(Decentralized Identity)는 필수적이라 볼수있다.
지난달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 통과가 되면서 개인에게 정보 주권을 돌려주어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통합, 스스로 관리 할 수 있게 하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플레이어 출현의 기반이 되었다.

데이터3법은 모든 산업에서 개인을 알아볼 수 없게 안전한 기술로 비식별화를 끝내면 가명.익명 정보를 산업적인가, 상업적 통계목적일 경우 개인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실현시키는 것에 DID(Decentralized Identity) 는 더욱더 필수적인 것이다.

2017년 통계에 약 11억의 인구가 출생은 했으나 출생신고가 안되어있어 문서상 전혀 기록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살아가는, 즉 법적 신원이 없다는 보고서가 있다. 이들의 신원인증을 위해 UN이 블록체인을 도입한다고 한다.

디지털 신원인증의 선두주자인 유럽의 작은 국가 에스토니아 에서는 2007년 사이버공격 이후부터 정보보안을 위해 블록체인을 개발해왔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개인의 건강기록 시스템 등에 활용하고 있다.
독일정부 또한 신분증, 여권, 호적, 혹은 기록의 중요한 공문서 등에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신원문제를 해결하려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DID(Decentralized Identity)의 도입에 대한 시도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국내최초 블록체인기반의 신원정보를 분산해서 관리하는 모바일 사원증을 시범 도입했다.

기존 신원인증 방식은 기관·기업 등 중앙시스템에서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통제해왔다. 이로 인한 가장 큰 문제가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과 데이터조작 이었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초연결, 초지능, 초실감, 초신뢰의 시대 라고 할때, 초신뢰의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중 하나가 바로 블록체인이다.

글로벌 곳곳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실용화를 위한 시도의 소식들이 들린다.
DID(Decentralized Identity) 서비스가 사용자 편리의 실용화로 가기까지는 충족 되어야 할 여러가지 숙제들이 있지만, 기업과 정부, 국가와 국가간의 좀더 현실적인 협력이 바탕이 된다면, 좀더 빠르게 현실화 될 것이다.
위고는 위고 블록체인 기반의 DID(Decentralized Identity)를 자체 DApp플랫폼들과 연동하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영 (주)위고컴퍼니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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