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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 “2030세대, 10명 중 8명 중고거래 경험”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3-02 09:25

'청춘 재테크 보고서', 중고거래 경험 83%
중고 거래, 합리적인 소비 인식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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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굿리치

/ 사진 = 굿리치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30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물품 중고거래 등 소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8명은 중고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2일 굿리치에 따르면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2030세대는 83.0%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중고 물품 판매와 구매 횟수를 묻는 질문에 6회 이상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27.3% 차지했다. 2030세대 10명 중 3명은 2개월에 한 번은 중고 거래를 한 셈이다. 중고 물품 주거래 상품이 IT, 가전, 패션, 도서 품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중고 쇼핑이 2030세대 소비의 일상 습관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이같이 중고 소비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가장 큰 배경으로는 청년층에서 중고 상품 구매가 합리적인 소비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중고 거래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물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어 중고 거래에 긍정적이다’는 답변이 52%를 기록했다. 이외 응답으로는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25.6%), 큰 관심이 없다 (11.6%), 상품 품질 등이 검증되지 않아 불안하다(8.9%) 등이 있었다.

중고 상품 판매금 주요 사용처로 공과금 납부 등 생활비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34.7%를 차지했다. 개인 용돈으로 사용한다는 응답도 38.3%였다. 굿리치는 절약을 최고의 재테크로 삼으며 지출은 최대한 줄이는 소비 습관을 지닌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보험에도 2030세대의 지출 습관이 적용됐다. 최근 3개월 간 굿리치를 이용한 보험금 청구 신청 10만건 중에서 2030세대 청구 비중은 45.0%로 나타났다. 굿리치는 4050세대보다 병원 방문이 적은 2030세대의 신청 건수가 45.0%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3개월 굿리치를 통한 2030세대의 보험금 청구 신청 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5배 증가했다.

굿리치를 운영하는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는 “2030세대의 엄격한 지출 관리 방법으로 중고 거래, 보험금 청구 등 짠테크를 즐겨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적은 금액이라도 보험금 청구를 꼼꼼하게 진행하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굿리치 앱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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